남가주서 음주운전 차량에..3살·4살 유아 숨져

November 26, 2024

어제(24일)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에서 음주 운전(DUI) 차량에 치여 어린아이 2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리알토 경찰국에 따르면 충돌 사고는 어젯밤 11시쯤 월넛과 리버사이트 드라이브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파란색 닷지 램 픽업 트럭을 몰던 음주 운전자가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 하던 혼다 아코드 차량을 들이받은 것이다.

아코드 차 안 에는 4인 가족이 탑승하고 있었고 이중 뒷자리 카시트에 앉아있던 3살과 4살 여자아이 2명이 숨지고 말았다.

여자아이 중 한 명은 당시 충돌로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온 뒤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운전석에 앉아있던 아이들의 부친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고 조수석에 있던 모친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음주 운전 차량은 아코드와 충돌한 뒤 근처 견인 차량도 들이받았고 해당 차량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고 현장으로부터 0.2마일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음주 운전 차량을 발견했으며 운전자인 올해 28살 알렉시스 가르시아(Alexis Garcia)를 체포했다.

가르시아와 같이 있던 동승자 또한 체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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