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새벽 노스리지에서 경찰이 추격 중이던 용의자 차량이 신호등을 위반하고 다른 차량에 충돌하여 무고한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찰은 이전날 샌페르난도 밸리의 다른 지역에서 무장 강도 혐의로 수배 중인 두 남성이 탑승한 토요타 RAV4를 막기 위해 화이트 오크 애비뉴와 로스코 불러바드 근처에서 자정 12시 30분쯤 추격을 시작했다.
용의자는 차를 가속시켜 달아났고, 짧은 추격 끝에 경찰은 로스코와 린들리 애비뉴에서 신호등을 위반하며 달려나가던 RAV4에 부딪혔다. 이 차량은 짙은녹색 혼다 시빅의 측면으로 충돌하였고, 이로 인해 운전자가 사망하게 되었다. 경찰은 희생자가 19세의 에릭 바르보사-가르다도(Erick Barbosa-Guardado)라고 말했다.
사고 후, RAV4의 두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순찰 끝에 운전자는 구속했지만, 다른 용의자는 도망쳤다.
목요일 아침 브리핑에서, LAPD는 경찰 추격을 시작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 일은 용의자를 체포하고 지역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득실을 따져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합니다만 이 경우에는 용의자가 기본적으로 멈추지 않아서 불행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SUV 안에서 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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