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몬트-센추리 교차로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과 4명의 승객을 태운 우버 차량이 정면충돌해 우버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여성승객 3명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5시30분께 한인타운 남쪽 사우스 LA 웨스트몬트 지역 버몬트 애비뉴와 센추리 블러버드 교차로에서 흰색 벤츠차량이 버몬트 애비뉴에서 시속 80마일 이상으로 과속 주행하던 중 승객을 가득 태운 검정색 혼다 우버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사고의 충격으로 혼다 세단이 대파되고 뒷자석에 타고 있던 여성 3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자 중 1명은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정색 혼다를 운전하던 여성 우버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성 승객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우버 운전자는 중태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고, 남성 승객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의식이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다. 경찰은 벤츠에는 1명의 운전자만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으며 벤츠 운전자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밝혔다.